하루 24시간이 부족하게 느껴지는 현대인의 일상. 운동을 하고 싶어도 시간 내기가 쉽지 않다는 목소리가 많다. 최근 건강 트렌드는 긴 운동 시간을 확보하기보다는 ‘마이크로 운동’, 즉 짧고 간단한 신체 활동을 일상 곳곳에 더하는 방식으로 바뀌고 있다.
마이크로 운동은 1~5분 남짓의 짧은 운동을 반복적으로 실시하는 것이 특징이다. 예를 들어, 직장에서 컴퓨터 작업 후 자리에서 일어나 1분간 제자리 걷기나 스트레칭을 하거나, 점심시간을 활용해 동료들과 사무실 계단을 오르는 활동 등이 이에 해당된다. 이러한 짧은 활동들이 쌓여 건강 증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.
서울에 거주하는 직장인 김지연(34) 씨도 “아침마다 요가 매트 깔고 30분씩 운동하겠다는 계획은 번번이 실패했지만, 출퇴근 길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거나, 매 정각마다 일어나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니 부담 없이 실천할 수 있었다”고 경험을 전했다.
실제로 마이크로 운동을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방법은 다양하다. 아침에 일어나 커튼을 걷기 전에 팔 돌리기, 양치질을 하면서 다리 들어 올리기, 잠깐의 TV 광고 시간에 제자리 걷기 등이 대표적이다. 전문가들 또한 “크고 과감한 변화보다는 일상 속 작은 움직임이 꾸준히 반복될 때 신체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된다”고 조언한다.
실천 루틴으로는 ▲매 시간 알람을 맞춰 1분간 몸 풀기 ▲퇴근 후 집에 도착하면 누워서 다리 들어 올리기 10회 ▲음료를 마실 때 일어나서 준비하고 걷기 ▲가까운 거리는 걷기 또는 자전거 타기 등을 추천한다.
마이크로 운동은 운동에 부담을 느끼는 이들에게 특히 적합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. 꼭 운동복을 챙기지 않아도, 큰 결심 없이도 언제 어디서나 시작할 수 있다. 오늘도 짧은 움직임으로 일상에 활력을 더해보자.















